국힘제주도당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도청 공무원 동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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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4-17 15:05:38
수정 2024-04-17 15:05:38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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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정치적 중립' 우려"
[제주=금용훈 기자]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을 가진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지난 15일자 논평에서 제주도청이 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3인을 환영하면서, 근무 시간에 도청 공무원들에게 동원령을 내린 사실에 대해 질타를 했다.
국힘은 "초록은 동색인가? 오영훈 지사가 같은 민주당 소속이라고 해도, 대놓고 편향적인 행보를 걷는 부분에 대해 좋게 평가 할 수가 없고, 당시 도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정치적 중립'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논평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제주도는 민주당 천하'라는 선포이고 오만으로 느껴진다고 밝히며, 곧 UAM을 띄우겠다는 도청이 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동원한 것은 결례이고,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더 겸손히 의정활동을 수행해 도정을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지사 역시 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피고인으로, 경사 때 일수록 더 자중하고, 편향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처신을 잘해야 할 때다"라고 말을 맺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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