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서 기후변화 위기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 상영

경제·산업 입력 2024-04-18 10:42:26 수정 2024-04-18 10:42:26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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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표범 비롯해 연말까지 4종의 멸종 위기 동물 영상 상영 예정
독일, 태국, 대만 등지서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 진행
ESG 지향점 아래 ‘LG 희망스크린’ 운영 및 ‘3C3D’ 실천 中

[사진=LG전자]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G전자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LG전자는 현지시간 16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올 연말까지 눈표범을 비롯해 ‘흰머리 독수리’와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먼저 캠페인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dudewithsign)’와 협업한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라는 설명이다.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 무료 배포한다. 나아가 LG전자는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 달러(약 2억 원)의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 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향점 아래 영국 런던 등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G 6대 전략과제 ‘3C3D’를 실천하며,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3C3D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자원순환(Circularity), 친환경 기술(Clean Technology), 안전한 사업장(Decent Workplace),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Design for All)의 약자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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