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8조 ‘깜짝 실적’
1분기 매출 12.4조…전년比 144% 증가 ‘사상최대’
32Gb DDR5 연내 출시…“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
내년 5세대 HBM 12단 제품 공급…“주도권 강화”

[앵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두며 장기간 지속된 하강 국면에서 벗어났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요. 윤혜림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5조881억원) 대비 144%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가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덕입니다.
실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한 게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되면서 올해 메모리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 공급을 늘리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기가비트) DDR5 제품을 연내 출시해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단/ 청주 신규 팹, D램 생산기지로…“20조 이상 투자”
SK하이닉스는 어제 발표한 대로 청주 신규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2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하는 등 캐파 확대를 위한 적기 투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싱크] 김우현 / SK하이닉스 부사장(CFO)
“신규 D램 생산 기지로 M15X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였으며, 2025년 말 팹(생산공장) 오픈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미국) 인디애나 공장 조성에는 약 3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2028년부터 차세대 HBM 등 AI향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인 HBM3E 12단 제품을 본격 공급해 시장 주도권을 지켜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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