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익 1조491억원…ELS충당부채8,600억
KB금융 1분기 순익 1조491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외손실 9,480억원…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
홍콩ELS 자율배상 비용 8,620억원 충당부채 처리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 비용 등의 영향으로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KB금융지주가 오늘(25일) 공시를 통해 밝힌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1조491억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조5,087억원보다 30.5% 줄어든 규모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나 2조3,554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외손실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9,4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외손실에는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 비용 8,620억원 모두 회계상 충당부채로 잡혔습니다.
계열사별로는 홍콩ELS 배상 여파로 KB국민은행 1분기 순익이 3,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넘게 줄었고, KB라이프생명은 1,0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감소했습니다.
반면, KB증권 순익은 1,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고, KB손해보험 2,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늘었습니다. KB국민카드는 1,391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6% 증가했습니다.
한편 KB금융은 오늘(25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1분기 배당금은 주당 784원으로 결의했습니다.
올해 현금배당 총액은 1조2,000억원으로 결정됐고, 이익이 전망보다 늘어날 경우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을 추가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대한상의 "국민 55% 미장 선호...기업 혁신성 때문"
- "회장 임기 채워라" "배당 과도"...이복현이 부른 금감원장 영역 논란
- 월가 몰려간 서학개미 잡아라…증권가, 해외 주식 세미나 잇따라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부,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글로벌 성장 지원"
- 2LH, 올해 공공주택 10만가구 승인…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 3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4국토부 "수도권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p 추가 인상"
- 5쿠팡, 우수 PB 중소협력사 시상식 개최
- 6챗GPT 국내 주간이용자 200만 넘겨
- 7기재1차관, 26∼27일 G20회의 참석…경제협력 논의
- 8박균택 의원, 시민과 소통강화 '광산 동네한바퀴' 민생탐방 '눈길'
- 9전남도, 독특한 매력 지닌 이색 회의장소 ‘유니크베뉴’ 공모 나서
- 10광주 명품 특산물 ‘무등산 수박’, 옛 명성 되찾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