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배양 기술로 글로벌 진출 모색

경제·산업 입력 2024-05-21 14:20:20 수정 2024-05-21 14:20:20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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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비타푸드 유럽’ 참가
극혐기성·난배양성 균종의 고수율 배양 특허 기술로 해외 시장 개척
국내 및 미국, 유럽, 호주, 인도, 캐나다, 중국에 배양 기술 특허 등록

[사진=엔테로바이옴]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엔테로바이옴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2024 비타푸드 유럽’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비타푸드 유럽은 매년 1,000개 이상의 기능성 소재와 2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모이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와 기술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엔테로바이옴은 ‘난배양성 혐기성 균종의 고수율 배양방법’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비만, 아토피 등 마이크로바이옴 난치성 질환 치료제와 호흡기 건강, 체지방 감소, 모발 건강 등 파이프라인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이 기술을 활용해 장점막에 서식하며 산소에 취약한 극혐기성, 난배양성 균종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를 고농도 배양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기존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에서 나아가 다양한 면역질환 및 대사질환에도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극혐기성 환경에서 서식하는 난배양성 특징 때문에 균주 분리에서 대량 배양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굉장히 까다로워 세계적으로 이 두 프로바이오틱스의 고농도 배양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엔테로바이옴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호주, 인도, 캐나다, 중국에 해당 배양 기술 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이번 비타푸드 유럽 참가는 엔테로바이옴의 기술력을 해외에 소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는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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