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마을 만들어 지역소멸 문제 해결”…한국마사회 “말 문화 지속 창출”
지난 13~14일, ‘2024년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참여
“공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 위한 마사회의 역할이 중요”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4년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말산업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0명 이상의 학계 인사들이 ‘시대전환을 선도하는 정책연구: 상생과 연결’이라는 주제로 연구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2일 동안 약 70개의 세션이 개최된 가운데, 둘째 날인 14일, 한국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정책 관련 세션이 열렸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권태록 한국마사회 말산업 처장은 “2011년 전 세계 최초로 단일축종인 말을 대상으로 한 법이 제정된 지 13년이 흐른 지금, 말산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0.2%인 3조2,000억 원 규모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회복 중”이라며, “학교 체육과 연계한 생활승마를 활성화하고, 말복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에 참여한 엄영호 동의대 교수는 말산업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상 고객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재호 부경대 교수는 “말산업의 정의를 산업의 전-후방 연쇄효과를 포함한 범위로 확장할 필요성이 있다”며, “말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마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승용 서울여대 교수는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사회 주도로 말 마을을 만들고 말을 활용한 관광상품 판매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기관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을 주관한 이정욱 연세대 교수는 “말 문화 인식전환을 토대로 말 산업의 거대담론을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공기업으로서 노령화, 지역소멸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의 큰 틀에서 국민의 즐거움과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말 문화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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