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자회사 소주스토리 지분 확대…"생산 인프라 구축"
금융·증권
입력 2025-08-11 09:41:29
수정 2025-08-11 09:41:29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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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 우수성 확산·신시장 개척 방침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나라셀라는 공시를 통해 연결 자회사 소주스토리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는 제품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소주스토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0만주를 약 40억원에 취득할 계획이다. 취득 후 나라셀라가 보유한 소주스토리의 주식 총 수는 48만8000주(88.89%)로 증가한다.
나라셀라는 K-증류주 제조 신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9월 소주스토리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전액 K-증류주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소주스토리는 경상북도 안동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나라셀라는 안동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K-증류주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나라셀라는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소주스토리와의 협업을 생산 부문에 국한하지 않고, 기획·개발·생산·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본원 사업과 신사업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K-증류주 사업은 전통주 산업인 만큼 농업법인 소주스토리를 통해 원활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자 유상증자 방식의 추가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불닭 라면, 냉동 김밥 등 다양한 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우리 증류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추가 실적 개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라셀라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와인과 증류주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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