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 아시아∙북미 시장으로 확장
경제·산업
입력 2025-08-11 15:14:38
수정 2025-08-11 15:14:38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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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세르프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월 캐나다에서는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하고 7월 출시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본사를 기반으로 양사 법인 완전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지 중심의 전략적 마케팅과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세르프의 시장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세르프는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 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대를 돌파하는 등 일본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 ‘ASLS 도쿄 2025’에 참가해 세르프와 주요 장비들을 소개하며, 황제완 원장(메이린의원 더현대 대구점), 세이코 코우 원장(KO Clinic & Lab), 코로모하라 쿠미코 원장(RayClinic Ginza) 등 세르프를 활발히 이용 중인 의료진의 강연을 진행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주파 의료기기 분야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동남아시아 지역 중 홍콩, 싱가폴, 베트남, 필리핀에서는 이미 판매를 개시했다. 최대 시장인 태국에서도 연내 출시가 유력하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후 출시한 첫 제품이다. 기존의 고주파 의료기기가 주로 사용하던 6.78MHz주파수에 2MHz주파수를 더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했으며 시술 부위의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국내 첫 출시된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대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 세르프가 다양한 유저들의 이용 경험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국가에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전세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고주파 의료기기 제품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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