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서울시 여성 구직자 위한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 개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 일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디지털 마케팅 분야로 취업·전직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 여성을 대상으로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업 디지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업무 역량을 키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해 서울시 여성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디지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선별해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4주간 집중 교육을 제공한다.
각 주차별로 △다양한 마케터의 역할 이해 및 자기소개서 작성 △데이터 기반 성과분석 및 리포트 작성 △그로스 마케팅 전략 기획 및 브랜드 마케팅 △브랜딩 방법론 이해 및 퍼포먼스 마케팅 실습 등 강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업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직무 역량을 빠르게 향상시켜 수강생의 취업 확률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4주간의 과정을 마친 우수 수료생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연계를 통해 2개월간 일경험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인재를 찾는 기업과 재취업을 꿈꾸는 여성을 매칭해 경력보유여성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통해 100명의 일경험을 지원하였으며 이 중 60%가 최종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은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여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6월 25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미션 평가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지원 시 이력서와 사전 과제 제출이 필수다. 사전 과제는 예비 마케터로서 소개하는 자기소개와 기본역량에 관한 문제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6월 27일이며,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업실무 교육과정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은 서울시 여성에게 실무에 투입 가능한 수준의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해 채용의 기회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이 새로운 커리어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특화된 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새로운 커리어 시작을 응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티드랩은 채용시장에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은 전공자, 주니어 경력자 또는 부트캠프를 통해 일정 수준의 기술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연계 교육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최소 80명의 참가자들이 4주간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누적 수강생은 2,700여 명, 참가 파트너사는 120개에 달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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