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주택화재보험으로 풍수재, 화재, 배상책임까지 가능"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주택 화재와 풍수재, 배상책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주택화재보험 가입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4일 주택화재보험 계약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수입보험료는 1,532억원으로 5년 전인 2019년(925억) 대비 1.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화재보험은 화재위험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계약자의 필요에 따라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풍수재를 비롯해 지진, 배상책임과 같은 다양한 사고에 대해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특히 화재보험료는 1.3배 증가했고,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특약은 2.4배 증가해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개발원은 주택화재보험의 최근 5년간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사고로 인한 보험금이 2,531억원(전체의 55.5%)으로 가장 많았고, 풍수재 1,229억 원(27.0%), 화재대물배상책임 386억 원(8.5%) 등 화재 이외의 사고로 인한 보상금액도 상당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주택화재보험으로 여름철 풍수재 위험과 화재위험, 그리고 배상책임까지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다"며 "16층 이상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배상책임 이외에 다양한 특약을 추가해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고, 전기시설 안전점검, 배수시설 점검 등 선제적인 손해예방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2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3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4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5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6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7“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8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9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10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