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상반기 매출 1,588억 유로…전년比 2%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4-08-02 13:48:50 수정 2024-08-02 13:48:50 김보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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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01억유로…전년보다 11%↓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 [사진=폭스바겐그룹]

[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상반기 매출액 1,588억유로(약 235조9,196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563억유로)보다 약 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01억유로(약 15조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고정비용 증가, 러시아 생산거점 폐쇄 관련 비용, 만(MAN)에너지 솔루션의 가스 터빈사업의 일부 폐쇄 비용 등의 영향이다. 


상반기 차량 판매량도 소폭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차량 판매량은 총 43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44만대)판매량을 밑돌았다. 다만 서유럽 차량 주문량은 증가했다. 지역 내 전체 주문량은 순수 전기차(124%)에 힘입어 총 2%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최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그룹과 승용차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6.5%에서 7% 사이로 전망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상반기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어려운 환경 속 그룹 최대 규모의 제품 출시와 사업 영역에 대한 포괄적 재편을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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