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컨테이너 내리며 LNG 충전 첫 성공”

[앵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020년 말 LNG 벙커링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엘엔지벙커링이란 자회사를 세웠는데요. 이 회사가 컨테이너를 하역하면서 LNG 연료를 공급하는 ‘동시작업’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고난이도 작업이라 단가가 높아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움직이는 주유소로 불리는 LNG 벙커링선 ‘블루웨일호’가 컨테이너선에 LNG 연료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컨테이너선에선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내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과 LNG 연료 주입을 동시에 하는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성공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같은 방법을 쓰면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지난해 벌크선 동시작업 성공 경험과 이번 컨테이너선 동시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일반 LNG 벙커링보다 고난이도 작업이라 단가가 높은 상황.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싱크]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LNG 벙커링이) 사업 초창기 때 투자비가 많이 들거든요. (01:11~01:17) 저희가 앞으로 계속 벙커링 활성화를 할 예정이라 조만간 이익을 보지 않을까…”
이 회사는 이번 LNG 벙커링 동시작업을 진행한 프랑스 해운사 CMA-CGM사 외에도 여러 국가의 해운사들과 LNG 벙커링 동시작업을 협의 중입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 규제에 따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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