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 품목 허가
증권·금융
입력 2024-08-16 16:01:32
수정 2024-08-16 16:01:32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 ‘파마니세르골린정30밀리그램’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개선제는 일차 퇴행성 혈관 치매 및 복합성 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장애, 판단력장애 등의 일차적 치료에 사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파-1(α1) 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을 확장해 동맥 혈류를 증가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함으로써 대사 활동을 촉진하는 기전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과 유사해 대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달 보험급여 등재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파마는 올해 뇌기능 개선제를 포함해 우울증 치료제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 손발톱무좀 치료제 ‘파마에피나코나졸외용액’ 등 다양한 제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신규 제품군을 늘려 매출을 확대하고, 저수익군 판매 비중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파마 측은 “의료계 파업, 해외 파트너사와의 계약 중단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제네릭 신제품 및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다양한 성과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롯데손보, 법리 다툼 본격화…매각 불확실성 고조
- 코스피, 대외 악재에 3%대 급락…4000선 턱걸이
- '서유석 야심작' 상장클래스, 초기 성적 부진
- "해킹 사태 책임지겠다"…롯데카드 경영진 줄사임
-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2530억원…전년 동기 比 4.1% 증가
- 한양증권, 3분기 영업익 660억원…전년 동기 比 41.3% 증가
- FSN, 3분기 누적 영업익 263억…전년비 360%↑
- 네이버페이, 미국 주식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 코스피, 3%대 빠지며 4030선으로…외인·기관 매도
- 대원미디어, ‘AGF 2025’서 그룹 부스 선보인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지 위에 시간을 새기고 빛을 입히다
- 2中 수출 규제로 이트륨 가격 폭등…첨단 산업 전방위 '비상'
- 3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대응 2단계 발령, 헬기 8대 투입
- 4순창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40%는 부족"
- 5남원시, 혹한 대비 '대설·한파 대책기간' 운영
- 6한미 협상 후폭풍…민주 ‘성과론’ vs 국힘 ‘검증론’ 충돌
- 7"日, 고물가 대응 위해 180조원대 투입…추경 130조원 전망"
- 8김영훈 노동장관 “울산화력 사고 구조적 원인 규명…엄정 수사”
- 9조태용 전 원장, 구속 타당성 다툰다…16일 구속적부심
- 10中, 자국민에 일본 방문 경고…‘대만 유사시’ 발언 후 파장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