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발안~남양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본격화

전국 입력 2024-09-24 06:26:25 수정 2024-09-24 06:26:25 이귀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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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23일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사업시행자로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 와 주간사인 HL디앤아이한라(주)를 선정' 되면서 이 구간을 잇는 고속화도로사업이 본격화 된다.(사진=화성시 제공)
[서울경제TV = 이귀선 기자] 경기 화성시가 발안구간 남양을 잇는 고속화도로사업에 속도전을 냈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로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 와 주간사인 HL디앤아이한라(주)를 선정,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에 따른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은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까지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15.36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 3,817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4,46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본 노선 개통 시 향남~남양~안산 구간 통행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0여 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화성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화성시민들의 이동 편의,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도로나 철도 등 교통 인프라의 역할이 중요한 반면,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정명근 화성시장과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대표이사 등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하여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을 잇고,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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