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526억원…전년比 40.5% 급감
금융·증권
입력 2024-10-28 18:14:03
수정 2024-10-28 18:14:03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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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DGB금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급감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 감소했지만, 충당금 전입액 감소로 35.8% 증가한 1,3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 실적은 부진했다. iM증권 3분기 누적 순손실은 1,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98억원의 순이익과 비교하면, 3분기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DGB금융은 iM증권이 현재 PF 익스포저를 자기자본 50% 이내로 관리 중이고, 최근 3년간 5,000억원 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내년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라이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고, iM캐피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 감소한 330억원이다.
DGB금융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8%, 총자산수익률(ROA) 0.35%다.
BIS 총자본비율은 14.49%로 전년 동기 대비 0.69%p 상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83%로 전년 동기 대비 0.73%p 올랐다.
DGB금융은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인데, 이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밸류업 핵심지표 ROE, CET1비율 등을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수립해 밸류업을 이행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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