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아모레퍼시픽 목표가는 하향조정 왜?…"지속 여부 관찰"
경제·산업
입력 2024-11-01 09:26:00
수정 2024-11-01 09:26:00
김민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상상인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천772억원, 영업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눈높이를 5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였다.
김혜미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연결되기 시작한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자체 실적이 크게 개선됐는데 국내 수익성 개선과 예상 수준 대비 적은 중국 적자 규모, 서구권 매출 고성장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상상인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은 20만원에서 17만원, NH투자증권은 18만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는 주력 브랜드 신제품 출시와 유럽 등 신시장 진출 확대 효과가 컸던 만큼 4분기 지속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애매모호하다"고 평가하며 주요 성장 동력인 코스알엑스의 매출 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리온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 '승진'
- 마일리지 통합 고민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좌석 확푼다
- [이슈플러스] 정부 "공공 공사비 현실화"...민간 PF보증 5조원 확대
- LG엔솔-퀄컴 “최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상용화"
- 삼성·LG·SK, 'CES 2025' 출동…'AI 역량' 방점
-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미국 측에 "韓 저력 있는 나라"…신세계그룹 ‘들썩’
- SK텔레콤, CES 2025서 혁신적인 AI 미래 기술 선보인다
- 포스코그룹, 2025년 정기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오리온 오너가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로 승진
-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2024 엠필즈 페스타'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