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콘셉트가 주택시장 트렌드…‘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상품성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4-11-04 12:35:14
수정 2024-11-04 12:35:1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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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민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생활양식의 다변화가 주거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현대 주거 시장의 변화는 ‘삶의 품격 향상’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고급 조경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분양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을 리드하는 아파트들을 살펴보면 단순한 주거시설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종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분위기다. 고급스러운 식사 제공은 물론 단조로운 커뮤니티 시설에서 벗어나 수영장, 캠핑장, 골프연습장, 영화관, 체육관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유명한 공원이나 수목원 같이 조경시설에도 공을 들이는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서도 리조트급 아파트 입주 눈길
리조트도시 트렌드는 지방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중 IS동서가 시공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덕하지구 B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4·99㎡ 96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1차 물량과 합하면 총 1,770가구를 이루게 된다.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다.
고급 리조트 수준의 상품성은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이슈몰이 중이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에는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VR스포츠, 다목적 체육관(농구·풋살), 익스트림장(스케이트보드)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도 마련된다. 미니영화관, 음악연주실, 개인방송 스튜디오 등 여가와 취미 공간도 돋보인다.
수려한 조경도 주거 품격을 높이고 있다. 석가산은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캠핑장, 키즈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티하우스에서는 조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휴식이 가능하다. 산책로도 단지 전체에 구현돼 한적한 공원을 거니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펫가든에서는 반려 동물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책정됐다.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 부담 낮추는 금융 혜택 더해”
단지는 구매 부담을 낮추는 금융혜택을 다수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1억원대(분양가 최저 금액 기준)로 바로 입주 가능하며, 잔금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를 선지원(후불제) 한다. 또한 잔금의 20%는 2년간 유예할 수 있어 자금 계획을 여유롭게 세울 수 있다. 추가로 입주 지원금을 지급해 추가적인 비용 부담 효과가 기대된다.
인테리어가 필요 없을 정도의 다양한 옵션도 무상 제공하는 ‘풀옵션’ 혜택도 시선을 끈다. 시스템 에어컨, 유럽산 바닥 타일,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 벽체 및 상판, 오브제 컬렉션(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스타일러, 빌트인 인덕션·전기오븐, 프리미엄 바스, 주방 프리미엄 더블후드 등이 무상제공된다.
고급 아파트의 상징과도 같은 조식과 중식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호텔식 식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영어교육 플랫폼 야나두와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 및 청소년 농구 교실 등 입주민 교육특화 프로그램도 시선을 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입주 후 아이들부터 성인,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높은 주거 만족도를 보이고 있고, 최근 기준금리 인하 및 시장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되면서 조만간 완판 될 것으로 본다”라며 “전용면적 84㎡ 타입은 취득세 산정시 주택수 제외 혜택도 있어 투자 목적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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