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글로벌 新물결, 사우디 월드컵을 논하다”

전국 입력 2024-11-26 14:00:37 수정 2024-11-26 14:00:3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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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강유정 의원, '2024 e스포츠 토크 콘서트' 개최

관련 포스터.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하 국민의힘 간사와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7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24 e스포츠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유정 의원과 박정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e스포츠 포럼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Vision 2030' 계획의 일환으로 e스포츠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Savvy Games Group을 통해 38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게임·e스포츠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3년에는 ESL·FACEIT을 15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의 대표적 성과인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은 총상금 규모만 4,500만 달러(약 590억원)에 달하는 메가 이벤트로, DOTA2, 포트나이트, PUBG 등 다양한 게임 종목이 포함되었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리야드 마스터스에는 전 세계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글로벌 시청자 수도 2억 명을 돌파하는 등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e스포츠 강국인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급부상과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지각변동에 어떻게 대응할지, 나아가 이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하여 본 행사가 열리게 됐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채민준 캐스터의 진행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ATU파트너스 박정무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이영민 게임과장, 크래프톤 이민호 e스포츠 총괄, LCK 이정훈 사무총장, 광동 프릭스 채정원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e스포츠 월드컵 평가와 의의'를, 2부에서는 '월드컵과 한국 e스포츠, 그리고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강유정 의원은 "사우디의 공격적인 e스포츠 투자는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세계 e스포츠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이 글로벌 e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하 간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우리나라 e스포츠 산업의 진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그동안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e스포츠 지역연고제'가 현재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e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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