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19년 연속 ‘노사 화합의 길’ 을 열다

전국 입력 2024-11-26 17:35:44 수정 2024-11-26 17:35:44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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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과제, 공무직 직원 처우개선 등 반영

[사진=대구시]
[대구=김정희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0월 4일(금)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성일), 25일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위원장 신기수)과 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19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이루었다.

그동안 공사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혁신 및 예산 절감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추진했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 감소에 따른 노동조합의 요구도 어느 때보다 많아 교섭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노사 상생이라는 대의 아래 한 걸음씩 양보해 교섭 시작 140여 일 만에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19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실현했다.

이번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 저출산 및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난임휴직 사용 확대, 출산장려금 지급 개선, 자녀돌봄휴가 사용 개선, ‣ 저연차 직원(10년 미만)을 위한 장기재직휴가 신설, ‣ 공무직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평가급 제도 개선 등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저출산 및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가 힘을 모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절실히 반영된 것이다”며,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양 연장 구간 개통과 운영 및 미래모빌리티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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