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ES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통합관’ 운영…혁신상도 역대 최다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4-12-09 15:07:41
수정 2024-12-09 15:07:4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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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소재 첨단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에 나선다.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로 삼성,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유레카(Eureka Park)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된 1,040㎡(약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CES 2025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가 ‘CES’에 참가한 이후 운영한 서울통합관의 규모뿐만 아니라 전시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혁신상 수상기업의 수까지 역대 최대다.
시는 CES 2025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도시인 서울의 AI,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등의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자 매칭·글로벌 경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 사격할 계획이다.
이번 CES 서울통합관 전시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3개 자치구(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시는 전시기업의 비즈니스 상담 및 현장운영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대학생 서포터즈 인력을 1대1로 매칭해주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ES 2025에는 서울통합관의 8개 협력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의 우수 대학생 서포터즈 103명이 기업의 현장 전시 전반을 지원한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은 전시관 부스 조성부터 혁신상 컨설팅, 사전·현장·사후 바이어 매칭, 현장 IR 발표, 언론홍보 등 전시에 필요한 운영 전반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혁신상 수상도 역대 최다다. 서울통합관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 중 혁신상 컨설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21개사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을 예정이다.
CES 혁신상은 전시 주최사인 소비자기술가전협회(CTA)가 매년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서울경제진흥원은 CES 2025 서울통합관 운영계획 발표와 참여기관 및 기업 간 사전 네트워킹을 위해 지난 11월 29일 서강대학교 정상하관에서 ‘CES 2025 서울통합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CES 2025 서울통합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서울통합관의 지원사항(전시부스, 비즈매칭, 서포터즈 등)에 대해 안내하고, 원활한 전시운영을 위한 IT 트렌드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통합관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될 대학생 103명이 참석해 매칭 기업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CES 2025는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혁신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첨단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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