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주주배당 35% 이상 유지"…수익성 강화·주주환원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4-12-16 13:59:02
수정 2024-12-16 13:59:02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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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애경케미칼이 16일 중장기 목표가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주주 배당성향을 35%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량 비중을 50%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애경케미칼은 ROE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사업 극대화 및 신규사업 추진을 꼽았다. △주력 제품 글로벌 Top 수준 경쟁력 확보 △친환경·고부가 제품의 개발 및 판매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 △주요 해외시장 공략으로 기존 사업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산설비 증설 완료 및 가동 △윤활기유 사업확대 추진 △선박용 바이오 중유 판매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원료인 TPC와 차세대 2차전지용 하드카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적극적으로 M&A를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도 전했다.
아울러 시장 내 평가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고민중이다. 최근 국내 화학업계 불황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진 가운데, 애경케미칼의 2023년 연결기준 ROE는 4.5%로 업계 평균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내 저평가되고 있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내 평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성장의 결실을 주주에 환원하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합당한 시장 평가를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소통 계획을 통해 경영환경과 방향성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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