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조직 개편…“현지화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5-01-03 10:25:44
수정 2025-01-03 10:25:44
유여온 기자
0개
14개국 해외 법인 전폭적 지원···글로벌 인사 단행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SPC그룹은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를 신설한다. AMEA본부는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로,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CEO가 됐다. CFO는 문태환 상무가 맡는다.
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 공장은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있다. 세계 할랄 푸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경험이 많은 경영자들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SPC는 앞선 2024년에도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조직을 새롭게 정비한 바 있다. 대런 팁튼이 2021년부터 CEO를 맡고 있는 가운데, COO에 닉 스카치오, CMO 캐시 샤브넷, CSCO 에릭 걸킨, CFO 박세용, CHRO 미셸 자그루프를 선임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4개국에 진출해 있다. 향후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해외 법인들과 국내 본사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지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외 각 지역 본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현지화 하고, 국내 본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법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yeo-on03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고분양가에 수요자 외면
- 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 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 중국시계 12만개 국내산 둔갑…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 소상공인연합회, 이재명 대표 만나 소상공인 위기 대책 촉구
- 오데마 피게,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 출시
-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산사음악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