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ES 최초 국가별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1-10 10:19:40 수정 2025-01-10 10:23:2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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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IR 피칭 대회 진행 및 시상
"참가 기업 지속 성과 창출 앞장설 것"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8일 개최된  ‘서울이노베이션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경제진흥원]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세계 최대 기술 전시 CES 2025에서 최초로 국가별 스타트업 경진대회 '서울이노베이션포럼'을 8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로, 1월 7일부터 1월 1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서울통합관은 주관기관 SBA를 포함해, 강남구청·관악구청·금천구청 3개 자치구와 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5개 창업지원기관 및 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서울 소재 8개 주요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서울이노베이션포럼에는 글로벌 산업생태계를 리딩하는 CES 주요 참가국인 대한민국, 일본, 대만, 스위스, 네덜란드의 스타트업들이 결집했다. 

서울이노베이션포럼에서 발표자가 IR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서울경제진흥원]

서울이노베이션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가간 IR 피칭 대회로, 대한민국, 일본, 대만, 스위스, 네덜란드가 자국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서울이노베이션포럼 무대 및 각 국가 전시관 무대에서 IR 피칭을 선보였다. 네덜란드 기업 E-Magy B.v가 그랜드 위너를 수상했고, 일본 기업 BionicM이 퍼스트 러너 업, 한국 기업 Apollon이 세컨드 러너 업으로 선발됐다. 

서울이노베이션포럼 IR피칭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경제진흥원]

IR 피칭 대회 참가 스타트업은 "다양한 문화적, 기술적 배경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의 결의를 다질 수 있던 자리였다"며 참가 소회를 밝혔다.

또 대회 참가 스타트업들에게는 제품 시연 기회가 주어져 포럼에 방문한 글로벌 미디어에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서울이노베이션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경제진흥원]

이어진 국가간 협력세션에서는 각 참가국이 자국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가 있었다. 매년 CES 무대에서 혁신 스타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리딩하는 주요 국가들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가 한 자리에 펼쳐졌다. 

이노베이션포럼 협력 국가 및 기관은 한국의 서울경제진흥원, 일본의 JETRO, 네덜란드의 Netherlands Enterprise Agency, 스위스의 Swiss Tech, 대만의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 이다. 이노베이션포럼 현장에는 150여개의 글로벌 미디어사가 방문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이노베이션포럼은 이제 더이상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손꼽히는 CES 연계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또 “CES 이후에도 후속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그 포부를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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