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매출 추가 둔화 전망…반도체·자동차도 영향권
경제·산업
입력 2025-01-12 11:11:50
수정 2025-01-12 11:11:50
이수빈 기자
0개
산업硏 조사 매출전망 BSI 88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증가(개선)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작년 2분기 102를 기록한 뒤 작년 3분기 98로 기준선인 100 이하로 내려왔다가 작년 4분기 다시 3포인트 낮아졌는데, 이번 분기에 여기서 7포인트가 더 내려갔다.
매출(88)을 비롯해 시황(87), 수출(91), 설비투자(95), 고용(96), 자금 사정(85) 등 다른 항목의 1분기 전망 BSI도 모두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전 분기에는 기준선 이상이었던 무선통신기기(112→92), 바이오·헬스(103→98), 이차전지(100→92) 등이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반도체(92→88), 자동차(94→92), 조선(99→95), 정유(97→85), 철강(92→74)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작년 4분기 제조업 매출 현황 BSI는 87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시황 현황 BSI는 84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90→91)과 경상이익(85→86)은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한편 병행 실시된 현안 설문(복수 응답)에서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 및 재고 누증(49%), 대외 불확실성 지속(47%), 고환율 및 생산비 부담 가중(42%) 등을 경영 활동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재심화 및 고금리 지속(41%), 고율 관세 부과 영향(24%) 등을 우려했으며 중국산 제품 대체 효과(13%)를 기대한다는 응답은 많지 않았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스타벅스 '이 라떼' 가을 시즌 재출시…해외로 역수출도
- 지방간염 약물치료 시대…디앤디파마텍·동아ST 도전장
- K-조선, LNG선 수주 가뭄 끝나나…대형 발주 가시화
- 엔비디아, 인텔 구원투수 등판…삼성 ‘예의주시’
- 현대차, 5년간 77.3조원 투자⋯글로벌 555만대 판매
- 면세업 줄이는 호텔신라 "인천공항 철수"...수익 개선 기대
- “통역·길안내 척척”…스마트글라스 경쟁 점화
- SK케미칼, 2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채무 상환 목적"
- 메디톡스, 세계 첫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 품목허가 획득
- 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