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CES 2025'서 역대 최고 혁신상 21개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01-21 15:22:10 수정 2025-01-21 15:24:4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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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서울통합관 운영
총 1,779건 비즈니스 상담





CES 2025 현장에서 대학생 서포터즈와 서울통합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SBA가 지원한 21개 기업이 세계 최대의 기술 전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올해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의 CES 2025 서울통합관은 CES 내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인 유레카파크 내 참가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315평(1,040㎡) 으로 조성됐다.

CES 2025에는 1,031개의 한국기업이 참가해 미국(1,509개), 중국(1,339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업 참여율을 기록했다. 한국기업은 SBA 등 16개 기관이 참여한 서울통합관 전시 기업 104개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127개사, 부산시 23개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7개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서울통합관 전시 기업 104개사 중 21개사가 이번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기부에서는 12개사, 부산시에서 6개사, 경기도에서는 2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통합관의 수상 실적 뒤에는 SBA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성공적인 전시 개최와 수상을 위해 참가기업에 ‘CES 혁신상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과 전문 컨설턴트를 1대1로 매칭하는 등 밀착 지원했다. 올해 3년째 진행하는 이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서류 첨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문가의 심도 있는 피드백과 수상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공했다.

또한 SBA는 참여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기업 홍보를 위해, CES 개최 이래 최초로 5개국 국가관이 공동 협력해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을 주최했다.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참여기업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 참여한 주요 5개국과 창업 지원기관은 각각 ▲한국(SBA) ▲일본 (JETRO) ▲네덜란드(Netherlands Enterprise Agency) ▲스위스 (SwissTech) ▲대만(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 이다. 

5개국이 협력해 주최한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각국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IR 피칭,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오픈 세션, 글로벌 미디어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CES 개관 이래, 전시에 참여한 여러 국가관이 협력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역대 최초로 그 의의가 크다. 각 국의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히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언론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한편 5개국의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의 IR 피칭 결과, 네덜란드 기업의 ‘E-Magy B.V’가 1위인 그랜드 위너를 수상했으며 일본 ‘Bionic’와 한국의 ‘Apollon’이 각각 2위인 퍼스트 러너 업과 3위인 세컨드 러너업으로 선발됐다.

또 이번 CES 2025 서울통합관에서는 참가 스타트업의 기술 교류 미팅도 활발했다.

전시기간 동안 서울통합관에서는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총 1,77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해외 투자유치, 제품수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유형의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총 107건의 기술교류를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전시현장에서 지원기업들은 총 8건의 기술교류 MOU를 체결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전시 기간 현장에서는 8개 협력 대학의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스타트업의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하고, 현장 방문객과의 미팅 시 통역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활동을 도우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교육부 산학협력기구 링크(LINC) 사업 등의 일환으로 8개 협력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의 우수 대학생 103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기업과 1대1로 매칭돼 기업의 현장 전시를 지원한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CES는 그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 본질적으로 기업의 제품·기술, 나아가 비전을 연출하는 쇼의 현장”이라며, “SBA는 향후에도 CES 무대에서 서울 스타트업의 혁신성이 빛날 수 있는 글로벌IR, 미디어 네트워킹 등 신규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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