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AI 시대 준비…시민 중심 성장”

[앵커]
정장선 평택시장이 21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평택시가 앞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허서연 기잡니다.

[기자]
/하단/ 정장선 시장 “평택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1일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GTX 노선 연장과 안중역 개통을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주요 성과로 언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3월부터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미래 산업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질 개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도시 녹화 사업을 병행하며, 친환경 정책을 시민 생활 속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문화 활성화 측면에서도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일부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자족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대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및 지역 상권과의 균형 발전 방안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또 과학고 유치 실패 등에 따라 미래 양성 측면에서 평택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 시장은 “평택에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약속했습니다.
서울경제TV 경기 허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