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베트남 현지공장 신·증설…시장 공략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2-28 08:59:55
수정 2025-02-28 08:59:55
고원희 기자
0개
베트남법인 AK VINA서 ‘LOTUS 프로젝트 준공식’ 개최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애경케미칼은 현지시간 27일 베트남법인 AK VINA에서 ‘LOTUS 프로젝트 준공식’ 행사를 갖고, 글로벌 현지시장 공략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 고준 AK홀딩스 대표를 비롯해 동나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동나이성 공단 국장, 동나이 소방국 부국장, 롱탄 노조위원장, 소나데지 공단 국장 등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 AK VINA 임직원, 협력사와 관계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LOTUS’는 번영과 의지를 의미하는 꽃말을 가진 베트남의 국화(연꽃)이자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해온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 및 불포화폴리에스터(Unsaturated Polyester resin·UPR) 수지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생산이 본격화되면 계면활성제 생산능력은 기존 1만6000t에서 4만t까지 늘어나고, UPR도 연간 3만7000t 신규 공급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의 베트남 현지공장 신·증설 프로젝트는 글로벌 생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다. 애경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로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공고히 한 뒤, 성장하는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급 가능 물량을 늘리고 시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제품을 공급해 물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즉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표경원 대표는 준공식 축사에서 “무한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시장에서 AK VINA가 최대 규모의 계면활성제와 UPR 생산 체계를 구축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구축된 생산시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안전환경 수준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고객사에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표 대표는 또 “창립 22주년을 맞은 AK VINA는 이번 프로젝트 완성으로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며 “AK VINA가 베트남 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애경케미칼 역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트럼프 한마디에…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전략 경고등?
- 무신사, 중고거래 ‘유즈드’ 론칭…리커머스 가세
- 노란봉투법 통과에…네이버 손자회사 ‘선전포고’
- 현대차 ‘이중고’…대외 리스크에 노조 파업권 확보
- [한미정상회담] K-원전, 美 SMR 건설 ‘교두보’ 놨다
- [한미정상회담] 韓 경제사절단 "미국에 1500억달러 투자"
- 한국수자원공사, 유망 물기업과 AI 기반 물산업 혁신 위한 민관협력 구체화
-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지원"
- 엔씨소프트, 한국정책학회와 ‘불법 사설서버 대응’ 학술대회
- 한전KDN, 'KDN 파워업 챌린지' 아이디어 공모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피해자 보호 실효성 높인다…"성남시의회, 학폭 대책 토론"
- 2대구광역시, 대구 청춘들의 특별한 만남. . .‘청춘 만남 축제’ 개최
- 3대구시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사업, 불황 속 숨통 틔우다
- 4대구시, 국토부 ‘2025년 UAM 지역시범사업’ 선정…미래항공산업 중심지 도약
- 5경북 한우, 홍콩 수출 본격화...현지 TV 통해 우수성 알려
- 6경북도,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 선정
- 7달성군,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 참여 단체·기관 모집
- 8달성군 "100대의 울림, 사문진을 물들이다". . .‘달성 100대 피아노’ 개최
- 9대구로페이, 9월 1일부터 할인율 7%→13% 대폭 상향
- 10안동시, ‘텐트 밖은 안동’ 캠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