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 허니문 시장 공략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02-28 12:07:28
수정 2025-02-28 12:07:28
이수빈 기자
0개
허니문 송출객 수 전년比 82.9%↑
마요르카 등 허니문 상품 신규 출시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지난해 허니문 상품 송출객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8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문 수요 증가는 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2월 현재 허니문 상품 예약자 수는 지난해 송출객의 70.5% 수준이다. 신규 예약 추세와 리드타임을 고려할 때 지난해 송출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 유력시된다.
이 같은 성과는 엔데믹 이후 허니문 수요 선점에 나섰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이지는 허니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허니문 초대전과 온라인 허니문 박람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혼인 건수가 늘어난 것도 허니문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22건으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허니문 트렌드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전이 보장된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면 최근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개별 취향에 맞는 허니문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행이지는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한 구성의 허니문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인기 도시인 바르셀로나, 파리와 함께 유럽 현지인들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마요르카를 찾는 ‘사랑하니까, 바르셀로나·마요르카·파리 11일’과 모리셔스 최고급 리조트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사랑하니까, 모리셔스’를 출시했다. 여기에 허니문 고객 접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허니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허니문 시장이 다시 활성화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관련 상품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다변화하는 신혼부부의 취향과 니즈를 적극 반영한 허니문 상품을 통해 특별하고 잊지 못할 허니문 경험을 지속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폭염에 '금값'된 농산물…수박·토마토·배추 줄줄이 인상
- 배터리 3사, 美ESS 생산 본격화…'현지화' 속도 올린다
- "최장 열흘 쉰다"…추석 연휴 대목에 증편나선 항공사
- “과일이 다 했다!”…식품업계, 여름철 무더위에 과일 디저트 출시 행렬
-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10만 건 넘어…85%는 해외직구
- 아시아나, 31년 만에 화물사업 종료…에어제타로 새 시작
- [부동산캘린더] 내주 3685가구 분양…"지방서 풍성한 물량"
- 통신사, 보이스피싱 '전쟁'..."AI로 피해 줄인다"
- 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2폭염에 '금값'된 농산물…수박·토마토·배추 줄줄이 인상
- 3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4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5배터리 3사, 美ESS 생산 본격화…'현지화' 속도 올린다
- 6"최장 열흘 쉰다"…추석 연휴 대목에 증편나선 항공사
- 7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10만 건 넘어…85%는 해외직구
- 8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9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10“과일이 다 했다!”…식품업계, 여름철 무더위에 과일 디저트 출시 행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