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점 공급"…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 개막
경제·산업
입력 2025-03-11 09:47:12
수정 2025-03-11 09:47:12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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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025 시즌 개막전 진행
‘벤투스’ 통해 기술력 필요하는 모터스포츠 경기 지원
회장 간 회동으로 양사 간 파트너십 공고해질 전망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의 2025 시즌 개막전이 오는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으로 람보르기니 레이싱 차량의 최상의 주행 성능을 뒷받침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공식 타이어로 장착하고 트랙을 질주한다. ‘벤투스’는 지난 시즌에서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며,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최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과 회동을 갖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양사 간의 파트너십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2025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브링 인근에 위치한 모터 레이싱 트랙으로, 핸드릭스 필드 공항의 일부를 활용해 조성됐다. 레이스 전용 코스와 활주로, 유도로 등 로드 코스가 혼합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는 콘크리트 노면으로 설계돼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강한 부담을 주며, 우천 시에는 아스팔트보다 더욱 미끄러운 특성을 보인다. 이에 온난 습윤한 기후와 강렬한 플로리다의 햇빛으로 인해 노면 온도가 급변하며 타이어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는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해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까다로운 노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질주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벤투스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이 집약된 레이싱 타이어로, 세브링과 같은 까다로운 노면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발휘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이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을 완벽히 지원하고, 극한 질주의 묘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시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각각 6라운드로 진행된다. 시즌 종료 후, 각 시리즈 우승자들은 오는 11월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그중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한국 대회로 개최되며 강원도 인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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