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엔비디아·AMD와 인텔 파운드리 인수 제안…삼성 '긴장'
경제·산업
입력 2025-03-13 08:46:40
수정 2025-03-13 08:46:4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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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엔비디아 등 4곳에 투자 제안
"지분 50% 미만 사들일 듯"…정부 승인 필요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4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와 관련 엔비디아·AMD·브로드컴 등 미국 주요 업체들에 지분 참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해당 회사를 운영하지만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진 않는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은 TSMC가 퀄컴에도 이같이 제안했다고 전했다. 인텔·TSMC 등 관련 기업과 백악관은 해당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이 외국 기업에 완전히 넘어가는 것을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지 않는다"면서 "기업들의 최종 합의에는 (미국) 정부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가 인텔 파운드리 지분 인수에 성공한다면 삼성전자의 입지는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설계사들이 공동 투자에 나선다면 삼성전자의 미래 발주 물량 감소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7.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8.1%로 나타났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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