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 '재팬 IT 위크'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금융·증권 입력 2025-10-17 15:40:02 수정 2025-10-17 15:40:02 강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첫 AI 메타버스 솔루션 공개·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사진=케이쓰리아이]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케이쓰리아이가 자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케이쓰리아이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Japan IT Week Autumn 2025(재팬 IT 위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AI,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 첨단 IT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총 700여개 이상의 기업과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팬 IT 위크는 단순 기술 공개에서 나아가 출품 기업과 일본 업계 관계자, 바이어 간 사업 계약, 제휴,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파트너십의 장으로 활용되는 게 특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첫 AI 메타버스 솔루션을 공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AI 메타버스 솔루션은 고령자 안심 서비스로, AI 기반 음성대화 및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해 고령자 심리상태와 신체적 위험 상태를 분석하고 위험 징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 인구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자체 AI 솔루션 도입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자체 AI 메타버스 솔루션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고령자 대상 AI 솔루션에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글로벌 LLM뿐 아니라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아마존 웹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 8월 선정된 국책과제를 통해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AI 솔루션에 적용해 추가 고도화도 병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전시회에서 첫 AI 메타버스 솔루션을 공개하고 정부, 지자체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은 데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며 “단순 기술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십이 진행되는 재팬 IT 위크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쓰리아이 AI 메타버스 솔루션은 AI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돼 고령자의 대화상대로서 정서적 교감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복약 시간 알림, 건강관리, 일정 관리 등 일상 전반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일본은 정부 주도로 AI 산업에 투자하며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일본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8억달러(약 20조원)에서 오는 2033년 1947억달러(약 277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AI 서비스 부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