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하자판정 많은 건설사 ‘한화’ 불명예
경제·산업
입력 2025-03-24 18:56:33
수정 2025-03-24 18:56:3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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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091가구서 97건 하자 발생
현대건설 81건·대우조선해양건설 80건 뒤이어
GS건설, 5년간 최다 하자 건수 기록
국토부, 6개월 단위로 하자 건설사 명단 공개

(주)한화가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판정 1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한화가 지은 1091가구에서 97건의 하자가 나와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8.9%)이 가장 높았는데요. 현대건설은 81건(0.8%)의 하자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사들의 브랜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최근 6개월간 주택 하자를 가장 많이 낸 건설사는 한화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오늘(24일)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한화로 나타났습니다.
한화가 지은 1091가구에서 총 97건의 하자가 나온 겁니다.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은 8.9%.
이어 현대건설이 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8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간을 5년으로 넓혀보면 GS건설(총 하자 건수 1458건)이 1위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하자판정 건수 상위 20곳 중엔 시평 10위 건설사 5곳(GS·대우·현엔·현대·롯데)이 포함됐습니다.
국토부는 건설사들의 공동주택 품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6개월 단위로 하자가 많은 건설사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이 네 번째 발표입니다.
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은 기능 불량(15.2%), 들뜸 및 탈락(13.8), 균열(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하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들의 브랜드 이미지는 타격을 받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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