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드론·AI'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증
경기
입력 2025-03-25 10:34:35
수정 2025-03-25 10:34:35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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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시흥시는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증사업을 세계 최초로 추진합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와 경북대학교 류정림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진행하며, 드론 경로 설정 및 촬영, AI 기반 영상 분석을 통해 기존 수작업 중심의 점검 방식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증은 오는 4월 1일부터 능곡역 일대에서 2~3차례에 걸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시흥시에는 약 17만 개의 옥외광고물이 설치돼 있으며, 기존 점검 방식은 교통통제, 고소작업차 투입, 현장 확인 등으로 인해 최소 5명의 인력이 필요하고, 하루 최대 4~5곳만 점검할 수 있어 효율성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AI가 분석해 ▲노후 상태 ▲규격 ▲유형 ▲교체 필요성 ▲허가 여부 등을 자동 판별할 수 있으며, 주관적 평가 의존도를 낮추고 행정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또한, 옥외광고물 행정의 전산화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시는 향후 이 시스템을 도심 내 다양한 안전 점검 분야로 확대 적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높일 계획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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