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끝난 한국마사회장…차기 회장 과제 ‘산적’
경제·산업
입력 2025-03-27 18:52:15
수정 2025-04-11 09:05:0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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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지난달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정 회장은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며 마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차기 회장은 불법 사설경마 근절과 과천 경마공원 이전 문제 등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 어깨가 무거울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지난 달 정기환 회장의 임기가 끝나고 차기 회장 채용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마사회.
마사회 차기 회장에 내외부 인사 5명 가량이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회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인터넷 불법 경마와 불법 사설 경마 적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인터넷 불법 경마 적발로 인한 사이트 폐쇄 건수는 지난 5년간 총 6만1012건으로, 2019년 5407건에서 지난해 8월 1만460건으로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불법 사설 경마 적발 현황도 경마가 시행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 때를 제외하면 증가 추셉니다. 최근 5년간 적발 인원은 25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주거단지에 둘러싸이고 있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 문제도 장기적 과제로 설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사행심·과몰입 등을 막기 위해 마권 구입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차기 회장은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투명한 마권 구입과 도박중독 관리를 위해 마권 구매 시 신분증을 통한 신원확인 등 구입 절차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출제한 쿼터 도달에 따른 셧다운 방지 대책도 세워야합니다. 마사회의 온라인 경마사업은 전체 매출 총량의 10%를 쿼터제로 정하고 있는데, 이를 넘으면 온라인 경마사업이 잠정중단 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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