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 전격 취소…산불 피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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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8 18:42:19
수정 2025-03-28 19:35:1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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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재난 상황에 따른 사회적 책임…"춘향제는 안전하게 추진"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요천 승월교 둔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과 피해 복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결정이다.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는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마련된 사전 홍보 행사로, 요천 벚꽃 관광지를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지만, 국가적 재난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취소가 결정됐다.
남원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행사 취소로 불편을 겪게 된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재난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해온 많은 분들과 기대해주신 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요천음악회는 열리지 못하지만, 오는 4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제95회 춘향제’는 더욱 뜻깊고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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