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경제·산업
입력 2025-04-02 18:01:29
수정 2025-04-02 18:01:2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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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AI에 한국어 지원…“영역 확장”
‘나의 찾기’도 출시 6년 만에 한국 시장 도입
AI폰 시장, 중저가·프리미엄 ‘양분’
中 중저가 앞세워 맹추격…삼성 안방 사수 위태
노태문 등판, 스마트폰 재정비 전략 ‘촉각’

[앵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스마트폰에 AI 기능이 더해진 ‘AI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애플이 AI 비서 기능(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영어로만 활용이 가능했지만, 한국어를 통해 다양한 AI 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맞춤법 교정, 문장 요약, 이메일 작성은 물론이고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챗GPT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애플 기기를 찾을 수 있는 기능(나의찾기)도 출시 6년 만에 한국에 도입됐습니다.
애플이 한국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AI폰 시장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애플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와 AI를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시장으로 양분화된 상황.
중저가 시장은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고, 프리미엄 시장은 AI폰으로 삼성이 선점에 나섰지만 애플과 매출기준 점유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삼성을 제치고 글로벌 시장 1위를 석권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TV, 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직무대행으로 ‘갤럭시 신화’를 쓴 노태문 사장을 임명한 가운데, 스마트폰 전략 재정비를 통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영상촬영 최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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