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독거노인·장애인 대상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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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7 18:50:47
수정 2025-04-07 18:50:47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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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고독사 예방 ICT 기반 안전망 구축…올 상반기 170가구 추가 지원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 어르신 2인 가구, 조손 가구, 장애인 가정 등에 화재 및 응급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즉시 신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진안군은 이를 통해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안군은 2013년부터 상시 보호가 필요한 안전 취약 계층을 선정해 현재까지 1,112가구에 응급안전장비를 설치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170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된 장비는 화재 감지, 응급 호출, 장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신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정천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당시, 설치된 화재 감지 센서가 즉각 반응해 119에 신고가 접수됐고,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군은 진안소방서와 협력해 댁내 장비 사용법 교육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를 강화해 보다 많은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맞춤 돌봄 수행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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