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시간주,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 대응나서

전국 입력 2025-04-11 14:50:24 수정 2025-04-11 14:50:24 강시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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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공동 대응을 위해 ‘자동차산업 상생을 위한 협의체’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한미 지방정부 간 최초의 전략적 연대로, 부품업체가 밀집한 도와 완성차 3사(GM, 포드, 스텔란티스)가 있는 미시간주의 산업구조를 반영한겁니다. 협의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정보공유와 실시간 애로사항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양측은 한국 부품업체와 미시간 완성차 3사 간 대화채널 개설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는 지난 3월 평택항 간담회에서 국내 부품업체들이 제기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성사 시 납품가격 및 조건 협상 등 민감한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제·금융 인센티브 확대를 요청했으며, 휘트머 주지사는 이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양 지역 간 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도가 주최하는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 미국 완성차 기업들의 참여도 추진됩니다. 김 지사는 “관세는 미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자해행위”라며, 별도로 경기도 차원의 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예고했습니다./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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