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저출산 해법 응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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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7 15:23:08
수정 2025-04-17 15:23:08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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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직접 나섰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단위 여객의 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인식 개선 캠페인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 사장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공공기관으로서 저출산 대응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위한 우선출국서비스를 도입하고, 제2여객터미널 내 가족·임산부 전용 대기공간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장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이용 편의 개선을 넘어,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공기업 차원의 실질적 대응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캠페인 중심의 상징적 접근을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를 통해 체감형 정책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항은 국가의 관문일 뿐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다양한 계층이 만나는 공간이다. 이학재 사장의 움직임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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