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마케팅송 '우상향 인생' 뮤비 100만뷰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04-23 10:01:15 수정 2025-04-23 10:01:15 김수윤 기자 0개

AI로 만든 음악과 영상…2030세대 공감 얻으며 흥행

삼성증권의 마케팅송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 영상 썸네일.[사진=삼성증권]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삼성증권은 자사가 선보인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상향 인생’은 변동성 장세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작사부터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됐다. 삼성증권이 직접 가사를 쓰고, ‘트롯’, ‘신나는 음악’, ‘응원’ 등 키워드를 기반으로 AI 작곡 툴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했으며, 가수의 목소리까지 AI로 생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실제 배우가 립싱크로 출연해 대형 스튜디오에서 실사 촬영을 진행했으며, 파도·물·불꽃 등 다양한 시각 효과는 모두 AI 영상 제작 툴을 통해 구현됐다. 배우와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이 AI 기술로 완성된 셈이다.

이 콘텐츠의 주요 시청층은 2030세대로, 전체 조회수 중 약 77%가 MZ세대의 시청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의 브랜드 메시지가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에는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한 쇼츠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댓글에는 “중독성 있어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아나”, “내 주식도 우상향으로 갔으면” 등 진심 어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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