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마시모’ 오디오 사업 인수…대형 M&A 시동거나
경제·산업
입력 2025-05-07 17:23:26
수정 2025-05-07 18:35:0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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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명품 오디오 '빅딜'…8년만에 M&A 시동'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5000억원에 인수
하만, 전장 사업 초석…사운드 통합 생태계 확장
하만, 영업이익 1조 시대…영업권 5조 돌파
삼성, 미래 성장 발판 마련…M&A 행보 '주목'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이 미국 마시모사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합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대거 확보하며 일반 소비자용부터 전장에 이르는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된건데요. 그동안 잠잠했던 삼성전자의 M&A 소식에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삼성전자 향후 인수합병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8년 만의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섰습니다.
자회사 하만을 통해 3억5000만 달러(약 5000억 원)를 들여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글로벌 오디오 명가를 넘어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전장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입니다.
하만은 이번 인수로 바워스앤윌킨스(B&W)와 데논, 마란츠 등 다수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확보하게 됩니다.
앞서, 하만 인수를 통해 전장사업의 초석을 다진 이재용 회장.
이번 인수합병으로 오디오 기술 내재화를 통해 소비자경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전장 사업뿐 아니라 스마트폰, TV, 가전 등 사운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만은 2023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올해 1분기에도 TV,가전 부문에 맞먹는 영업이익(3000억 원)을 냈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는 영업권도 지난해 처음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의 M&A 행보가 본격화된 점도 주목됩니다.
이 회장은 최근 중국 등 해외 거점을 방문하며 글로벌 협력과 투자 기회를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이 정체되자,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M&A 전략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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