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국군 장병 심혈관질환 치료 책임진다
건강·생활
입력 2025-05-14 10:33:41
수정 2025-05-14 10:33:41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부천세종병원이 국군 장병의 심혈관질환 치료를 책임지는 주치병원으로 거듭난다.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국군의무사령부와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 구축을 위한 특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이 45번째 협약이다.
국군 응급의료체계의 최상위 지휘부와 현존 유일한 전국 단위의 심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가 결합한 것이다.
협약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 합류한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진료 협력을 핵심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을 주축으로 소아부터 노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심장 및 대동맥 질환의 신속한 수술 및 시술 협력 ▲네트워크 병원 전용 핫라인을 통한 실시간 환자의뢰 및 치료 경과 공유 ▲급성기 치료 후 최초 의뢰 병원으로의 환자 회송 협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 파병 군인을 포함한 대한민국 육·해·공 전군 장병은 물론 군 가족에까지 중증·응급 성인 심장병 치료는 물론 소아·선천성 심장병 치료 등에까지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응급환자의 경우 각 예하 부대에서 상황을 접수한 국군의무사령부 상황센터에서 세종심혈관네트워크 핫라인으로 의뢰, 군 자체 혹은 119 협업 이송 체계를 통해 부천세종병원으로 환자를 수송해 치료하게 된다.
이상호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은 “세종병원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앞으로도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하 부천세종병원 진료부원장(공공의료본부장)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가동 2년여 만에 국내 광역시·도에 걸친 명실상부 전국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 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응급 및 필수 의료체계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민과 국군 장병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아에게 치명적인 ‘RSV’…예방 항체주사 접종 시작
- 서울성모병원, 환자 중심 의료 AI 플랫폼 ‘닥터앤서 3.0’ 운영 주관
- 명절 후유증 걱정된다면? 평소보다 30% 덜 먹고, 더 움직이기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청력 보호에 ‘집중력’ 높여
- 손가락 붙은 채 태어난 필리핀 교사, 강남세브란스병원서 초청 치료
- 뚱뚱男 점점 많아져…절반이 '비만 상태'
- 고려대안산병원 배재현 교수, ‘로봇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생중계…8개국에 노하우 전수
- 자생한방병원, 100억 비자금 조성 사실무근…법적 대응 예고
- 50억 기부금으로...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오픈
- 악성도 높은 담도암…진행 늦추는 항암요법 확인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 2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3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4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5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6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7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8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9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10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