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사회 진입할까”…티웨이 임시주총 ‘촉각’
경제·산업
입력 2025-05-14 18:47:32
수정 2025-05-14 18:47:32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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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종 인수를 목전에 두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양사의 기업결합승인 심사 결론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는 9일 남았는데, 그때까지 공정위가 결론을 내지 않으면 주총이 파행되고, 대명소노 측의 이사회 진입도 실패할 전망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티웨이항공의 임시 주총 개최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결론 여부에 촉각이 모이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임시주총 전까지 기업결합심사를 승인해야 임시 주총에 올라온 안건 투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앞서 3월 개최된 티웨이항공 정기 주총에서도 주총 전까지 기업결합심사가 나지 않아 대명소노 측이 안건으로 올린 이사회 진입이 무산됐습니다.
공정거래법 제9조에 따르면 공정위는 기업결합 사전신고일로부터 3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심사를 완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보완하는 자료보완기간은 심사기간에서 제외돼 이달 안에 심사 결과가 나오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명소노 측은 공정위가 요구한 보완 자료를 모두 제출한 상황.
추가 보완자료 요청도 없어 공정위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6월 조기대선과 대명소노의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 등의 변동사항도 기업결합 심사 장기화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대명소노 측은 23일 임시 주총에서 대명소노 측 인사들을 이사회에 올린다는 계획.
공정위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임시주총이 파행되면 또다시 임시주총을 열어 대명소노 측 인사들을 이사회에 올릴 예정입니다.
한편,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도 임시 주총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이 우려하는 건 기업 결합 승인 후 유상증자.
이에 대해 대명소노 측은 “유상증자에 관해선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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