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의 기준…'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공청회 개최
건강·생활
입력 2025-05-20 11:02:21
수정 2025-05-20 11:02:21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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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오는 11월에 발표될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개정을 앞두고, 정책적·사회적·실무적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영양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으며, 영양 정책 관련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언론계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황지윤 상명대 교수가 연구책임자로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개정안에 대한 개요를 발표하며 시작됐다. 이어 콜린, 에너지·수분, 탄수화물·당류·식이섬유, 단백질·아미노산, 지방·지방산·콜레스테롤,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다량·미량 무기질 등 총 9개 주제에 대한 주요 제·개정 내용이 발표됐다.
종합토의 시간에는 오경원 질병관리청 과장,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장영우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참여해 각계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지윤 교수는 “이번 공청회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영양정책 수립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는 11월 최종 확정·발표될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영양관리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제·개정되며, 생애주기별·성별·연령별 적정 영양소 섭취량을 과학적으로 제시하는 국가 영양정책의 핵심 자료다. 이 기준은 학교·산업체·군·복지시설 등의 급식 정책뿐만 아니라, 국민 영양상태 평가, 영양 교육, 식품 개발, 건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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