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 수상

건강·생활 입력 2025-05-20 17:10:14 수정 2025-05-20 17:10:14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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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외과 안정신 교수.[사진=이화의료원]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이대목동병원 외과 안정신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동물 모델을 활용한 비만-갑상선암 병태생리 및 예후 예측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계획을 발표하며, 비만 환자에게서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향후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계획은 비만이 갑상선암 발생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병태생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예측 가능한 생물지표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안 교수는 대한내분비외과학회로부터 연구학술상과 함께 연구비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이 보유한 임상 및 기초 융합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국내외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안정신 교수는 "비만 환자에게서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그에 따른 갑상선암 조기 발견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치료 변화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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