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등록 특허권 123건 돌파…“국내 은행권 최다”
금융·증권
입력 2025-05-22 09:38:24
수정 2025-05-22 09:38:30
김수윤 기자
0개
신분증 진위 판단·이상거래 탐지 등 기술력 입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카카오뱅크는 등록 특허권 누적 123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등록 특허권은 2025년 4월 말 기준 국내 89건, 해외 34건으로 총 123건에 달한다. 등록 특허권이란 특허청에 신청하는 절차인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5년간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건수의 특허권을 출원·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신경망을 이용해 신분증의 진위 판단을 하는 '신분증 인식 기술' ▲터치 패턴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 ▲거래패턴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 특허로는 ▲모임원들이 ‘모임통장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서 계좌 금액을 숨길 수 있는 ‘계좌정보 숨김 서비스’ ▲계좌의 잔고변화패턴을 기반으로 ‘적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저금통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신경망을 이용한 신분증 진위 판단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딥러닝 기반의 신분증 진위판단장치 및 신분증 진위판단방법' 등 신분증 인증 프로세스와 관련된 특허는 미국에서도 등록됐다. 미국은 IP5(세계 지식재산 5대 강국) 중 하나로 특허권을 가장 엄격하게 보호하는 국가다. 미국에 등록된 카카오뱅크 특허권 2건은 국내 A등급 특허로 승격됐다. 카카오뱅크는 A등급 특허 2건 외에도 BBB등급 9건, BB등급 31건, B등급 29건 등 상위 등급의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작년 5월 21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 FSN, AI Driven 전략 실행…광고주·브랜드 성과 극대화
- 이니텍,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사업' 본격 진출
- [부고] 김현엽(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장)씨 부친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태원 “사회적 가치 거래로 이윤 창출·사회 혁신”
- 2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 지역 청년 창업 인재 육성에 ‘맞손’
- 3포항시,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에 ‘이지플 사과나무’ 식재
- 4경주시, '경주페이' 월 한도 70만 원으로 상향…지역경제 활력 기대
- 5한국수력원자력, 혁신형 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에 박차
- 6포항발명교육센터, 2025년도 정규 및 특별과정 발명수업 운영
- 7경북영광학교, 2025학년도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칠곡분교 개강
- 8김천교육지원청, K-water 김천부항지사와 육영사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9포항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20일부터 개막. . .형산강 밤하늘 불빛으로 밝힌다
- 10김천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점검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