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관 머리 맞대 '곤충산업'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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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2 13:01:06
수정 2025-05-22 13:01:0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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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농가·행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 월 1회 운영
시설 구축·운영 방안 등 발전 방안 함께 구상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2024년 선정된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설계를 앞두고 남원시 곤충산업 민관 협의회 추진을 통해 구체적인 시설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농가들과 함께 구상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 곤충산업 민관 협의회는 남원시 신성장산업과를 주축으로 관내 밀웜 사육 농가와 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데,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정례화된 회의를 통해 곤충산업 거점 단지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함께 소통·협력하고 있다.
특히, '남원형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은 거점 단지 사육 지원 체계와 농가 위탁사육 체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산업을 점진적으로 키워나가는 상생 모델로서 농가와 거점 단지 연계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월 2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월 16일 3차 회의까지 진행했으며, 농가 조직화 강화 방안, 곤충알 공급 방안 등에 대한 고견을 나눴고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여러 당면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산업 모델이 완성될 수 있도록 농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소비자·전문가 의견 등 다방면으로 검토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현재는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고소애)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산업이 안정화되면 흰점박이꽃무지(굼벵이), 동애등에, 쌍별귀뚜라미 등 다른 산업 곤충의 활성화 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며, 소재 원료 발굴을 통해 산업 분야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9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곤충산업 거점 단지 선정 지자체가 모여 곤충산업의 규모화와 체계화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 및 발족식을 시작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성공적인 거점 단지 조성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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