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건강·생활 입력 2025-05-22 14:41:40 수정 2025-05-22 14:41:40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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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뇌혈관병원이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이대뇌혈관병원]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이대뇌혈관병원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대뇌혈관병원은 뇌동맥류 수술 1000례, 혈전용해술과 스텐트 시술 1000례를 각각 달성했다. 

뇌동맥류는 혈류변화에 의해 약해진 혈관 벽이 꽈리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생기는 뇌혈관질환이다.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동맥류의 모양이 변하고 커지면서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할 경우, 뇌압 상승으로 인한 의식저하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재출혈 시 사망률이 매우 높아 개두술을 통한 클립결찰술 및 혈관 내 중재 코일색전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혈전용해술은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주사로 정맥에 투여해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로 주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시행되며, 스텐트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 협착 또는 막힌 부위에 삽입해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한번 손상된 뇌 조직은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뇌경색, 뇌출혈 등 응급 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골든타임 내 수술과 시술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뇌혈관 치료가 가능한 전문가와 즉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대뇌혈관병원은 국내 최고의 뇌혈관 치료 전문가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고 있고,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혈관중재치료학회가 인증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춰 고난도 뇌혈관 수술과 시술이 가능하다.

이대뇌혈관병원 송태진 원장은 “뇌혈관질환을 잘 치료하겠다는 병원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뇌혈관 수술과 시술 2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대뇌혈관병원을 찾아주신 환자분들을 섬김의 자세로 성심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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