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흑미수박’ 특산물 육성 박차
전국
입력 2025-05-23 13:37:21
수정 2025-05-23 13:37:21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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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 22% 증가… 당도 높고 식감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흑미수박을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흑미수박 육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참여 농가 수가 71농가 20.8ha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사업량도 25만 610주로 8.7%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흑미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짙고 평균 당도는 12브릭스(Brix)로, 일반 품종보다 1~2브릭스 높다.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모종을 심으며, 해발 400m 이상 무주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조생종으로 6월 말부터 8월까지 수확된다.
농업인들은 “재배 안정성과 품질이 뛰어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무주를 대표하는 명품 수박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흑미수박 육묘 지원사업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품질 및 재배기술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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