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 유행 가능성… 중국 등 인접국가 코로나19 증가세
건강·생활
입력 2025-06-02 09:48:35
수정 2025-06-02 09:48:35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국가들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국내 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말한다.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해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접종 의료기관과 접종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최근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JN.1 백신은 국내에서 유행하는 LP.8.1, XEC, NB.1.8.1 등에 여전히 예방효과(중화항체 형성)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인접한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약 4주)을 고려해, 코로나19 고위험군 중 백신 미접종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는 주변국으로 여행할 예정인 고위험군은 출국 전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GLP-1 치료제 덕분에…"일라이 릴리, 2030년 매출 화이자·노바티스 두 배 될 것"
- 세종병원, 흉부 X-ray 판독에 AI 분석 소프트웨어 도입
- 면역항암제 '테빔브라' 식도암·위암·비소세포폐암 등 적응증 추가
- 중앙대병원 이한아 교수,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 건국대병원, 경찰 대상 CPR 교육 실시…“지역사회 안전망 함께 만든다”
- “뇌졸중 발병 1년 내 심방세동 부정맥 위험 가장 높아”
- 일동제약 유노비아, 美당뇨병학회서 먹는 GLP-1신약 임상데이터 공개
- ‘급성 심근경색’ 앓은 후…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사망률이 더 높았다
- 유한양행,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한당체크’ 출시
- 지씨씨엘, 뉴로바이오젠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위한 '바이오마커' 분석법 확립
댓글
(0)